정읍 다원시스, 철도 전동차 본격 생산

뉴스1 제공 2020.09.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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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대곡~소사 복선전철' 40량 제작에 들어가
정읍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가시화 기대

㈜다원시스 전북 정읍공장이 '대속~소사 복선전철'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철도차량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다원시스 정읍공장 전경.© 뉴스1㈜다원시스 전북 정읍공장이 '대속~소사 복선전철'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철도차량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다원시스 정읍공장 전경.© 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다원시스 전북 정읍공장이 '대속~소사 복선전철'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철도차량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정읍시는 다원시스가 2018년과 2019년 수주한 철도차량 Δ대곡~소사 복선전철 전동차 40량(572억) 생산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다원시스 정읍공장은 지난해 4월 정읍에서 첫 삽을 뜬 후 1년만인 올해 4월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다원시스 정읍공장은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자해 8만2786㎡(2만5000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9592㎡(연면적 2만427㎡) 지상 2층 규모로 국내 최장 1.2㎞ 직선화 시험선과 조립·용접·도장·시험 등 전 분야에 걸쳐 최신 시설을 갖췄다.

다원시스의 2018년과 2019년 철도차량 수주액은 Δ대곡~소사 복선전철 전동차 40량(572억원) Δ서울교통공사 2,3호선 196량(1549억원) Δ미얀마 철도 현대화 사업(430억원) Δ신안산선 복선전철 100량(1477억원) Δ한국철도공사 간선형 전기동차 358량(5941억원) 등 총 1조원에 가까운 누적 수주액을 보이고 있다.

다원시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추가로 서울교통공사 4호선 신조전동차 218량(2697억원)을 수주했고 또 3000억원 상당의 인도 철도차량 수주가 예상된다.


정읍공장에서는 연간 전동차 300량, 간선형 전기동차(EMU-150) 240량을 생산하게 된다.

정읍시는 향후 10년 내에 약 5000량(약 6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전동차 시장이 형성되면 철도산업의 특성상 연관업종의 기업들의 정읍시 이전이 뒤따라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는 "다원시스의 최초 상장 당시 매출은 300억원이었으나 올해 목표는 상장 당시 매출액의 10배인 3000억 원이며 향후 10년 안에 10배인 3조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다원 유니버스로 재탄생하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시의 차별화된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다원시스의 무한한 가능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철도산업의 메카 정읍과 함께 철도클러스터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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