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나 양평 외관 이미지. /사진제공=한화건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이달 분양하는 '포레나 양평'에 새로 개발한 포레나 외관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한다. 아파트 출입구부터 필로티, 각 동의 출입구, 건물 입면 색채와 패턴, 로고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외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GS건설은 강남권에 공급하는 아파트에 커튼월(Curtain wall)룩을 주로 적용해 외관 디자인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파트 콘크리트 벽을 페인트 대신 유리로 마감해 외벽이 유리로 둘러진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롯데건설도 부산진구 부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에 고급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필로티를 포함해 저층부 3개 층을 석재로 마감하고 4개의 출입구에 차별화된 문주를 설치하는 게 외관 디자인 포인트였다. 이 단지는 지난 6월 분양에서 평균 29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모두 마감 됐다.
분양 관계자는 “외관 특화는 입주민의 만족도와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외관으로 아파트의 개성이 드러나고 지역 랜드마크로 인식되면서 입주 후 시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