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코스닥 상장과 동시에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으로 직행하며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2020.9.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블룸버그통신은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광풍 속에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상장 첫 날인 이날 공모가보다 160% 급등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률 1524대 1이라는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도 사상 최대인 58조5542억원이 몰려, 지난 7월 SK팜 기록(청약경쟁률 835.66대 1, 청약 증거금 30조 9889억원)을 갈아치웠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투입한 유동성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또 한화투자증권을 인용해 "최근 3년간 카카오게임즈의 연간 매출 증가율은 평균 57%"라며 "새 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인기를 감안할 때 2020년 매출은 36.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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