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SK텔레콤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해 차량 원격제어, 안전보안,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고객들에게 직접 완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재판매사업자로 변경등록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동통신, 초연결성 기반의 차량제어·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일상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통신 재판매(MVNO)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BMW와 아우디폭스바겐은 해외 이동통신사를 통한 로밍 방식으로 국내에서 차량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선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데이터 전용 사업 이동통신 재판매 가입자를 무선통신 가입자 통계에서 별도로 발표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앞으로 완성차뿐만 아니라 에너지 모니터링, 웨어러블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이동통신 재판매를 통한 융합서비스가 확산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모델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음성전화 중심의 도매제공 정책을 지속적으로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