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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in경기]코로나 시대... 그럼에도 지치지 않는다. 지금 여행스타트업들은?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 2020.09.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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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람’ 그리고 ‘기술’이 만나는 허브, 트리버여행, 위밋

편집자주 머니투데이와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성장기 창업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의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은 사업화자금, 전문가의 전담멘토링, 투자유치 역량 강화 컨설팅 등을 지원받습니다.


일상에 지쳤을 때,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싶을 때. 많은 사람들은 친구들과 약속을 잡거나 여행을 떠나곤 한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여행도, 약속도 멀어진 요즘. 여행콘텐츠 스타트업들은 이 시대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여행과 만남,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 여행콘텐츠 스타트업을 만나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증강현실 여행 앱 ‘알로’를 서비스하다, 허브
허브가 서비스하는 증강현실 여행 앱 알로 이미지/사진제공=허브허브가 서비스하는 증강현실 여행 앱 알로 이미지/사진제공=허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생각하다’ 허브의 이은호 대표는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여행 버킷리스트 앱 ‘알로’의 프로토타입을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허브가 처음부터 ‘여행’ 관련 사업을 진행한 것은 아니다.



허브는 ‘글로벌’과 ‘매칭’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먼저 전 세계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한국의 뷰티패션 제품들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인 ‘스타일필’을 운영했다. 스타일필 안에서는 동남아를 포함해 세계 각지의 언어와 화폐단위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6개월만에 100개국 30만 이용자가 활동하는 페이스북 여행커뮤니티 ‘트래블먼데이’를 만들어냈다. 이를 토대로 쇼핑목적 한국 여행자들이 한국 방문 전 사고싶은 제품을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호텔로 받아보는 여행커머스 플랫폼을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업은 무기한 중단됐으며, 이 상황에 대한 돌파구로 증강현실 여행 버킷리스트 앱 ‘알로(ARLO)’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ARLO(알로)는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등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전 세계 지도에 정리해 둘 수 있고,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를 보며 재밌는 것들을 찾아 나갈 수 있는 앱 서비스이다. 사용자가 버킷리스트에 추가한 장소에 방문해 다른 사용자의 버킷리스트를 증강현실로 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분당 정자동 상인회, 부평 등 다양한 기관, 지차체와 베타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화폐 및 상품권 사용 등 다양한 방식의 활용을 논의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은호 허브 대표는 “2013년 코워킹 카페 ‘라운지위’ 창업 및 매각, ‘스타일필’, ‘트래블먼데이’, ‘알로’ 모두 글로벌과 매칭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에서 시작됐다”며 “전세계를 상대로 이 키워드를 활용해 성장해 나가는 그림을 그릴 때 가장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여행업 확장을 기대” 여행비용 절감앱 ‘트리버’의 트리버여행
트리버의 모바일 할인쿠폰 예시/사진제공=트리버여행트리버의 모바일 할인쿠폰 예시/사진제공=트리버여행
코로나19로 많은 산업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가장 직격타를 맞은 곳은 바로 여행업일 것이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바라보며 비대면 언텍트 여행 아이템을 준비 중인 곳이 있다. 바로 여행비용 절감 앱을 서비스 중인 트리버여행(대표 서정민)이다.

여행경비 절감 앱 ‘트리버’는 여행지의 음식점, 카페, 쇼핑몰 등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할인쿠폰을 여행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여행객은 여행경비를 절감하고, 쿠폰을 제공하는 가맹점은 더욱 많은 여행객을 유치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 모바일 할인쿠폰은 트리버 앱에서 터치 한 번으로 쉽게 내려받아 계산 전에 가맹점에 보여주면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지난해 괌과 사이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비스 시행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약 3.5만 개의 쿠폰이 사용된 것이다. 트리버여행은 이러한 아웃바운드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제주도를 시작으로 강원도 등 타 지역으로 국내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트리버는 언택트여행을 선호하는 현시대에 맞추어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숨겨진 지역 맛집과 카페 등을 소개하고, 단독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타인과의 접촉이 적은 독채 펜션, 단독이나 소수로 진행하는 스냅 촬영, 요트투어, 낚시 투어 등 단독 투어와 체험 중계를 통해 접촉시간을 최소화하려는 사람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서정민 트리버여행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업이 매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여행업은 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폭발적 수요가 예측된다”며 “트리버는 앞으로 비대면`언텍트 여행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서비스드를 중계하고 숨겨진 지역 맛집과 카페 등의 할인쿠폰을 제공해 트리버를 통한 여행이 더 새롭고 설레는 경험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디서 만날까?’ 고민은 이제 그만! 위치기반 약속 장소 추천 플랫폼, 위밋플레이스
위밋플레이스 사용 이미지 예시/사진제공=위밋위밋플레이스 사용 이미지 예시/사진제공=위밋
코로나 19의 여파로 친한 사람들과의 약속도 뜸해진 요즘, 위치기반 약속장소 추천 플랫폼 위밋플레이스는 이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위밋플레이스를 운영하는 강귀선 위밋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모임이나 약속이 많이 줄어 어플 다운로드 수 등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위치기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한다.

위밋플레이스는 국내 최초의 약속장소 플랫폼으로, 약속장소를 찾는 불편함을 쉽게 해결해주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속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의 출발 위치와 이동시간을 고려해 만나기에 적합한 최적의 장소를 추천해준다.

‘사람과 사람의 더 나은 연결’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약속장소 추천 솔루션 위밋플레이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강 대표는 “누군가의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약속장소 위치 추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장소 추천 서비스는 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맛집, 카페 등만을 추천하는 데 그쳤다면, 위밋플레이스는 합리적 위치 추천을 통해 그 주변의 맛집, 카페,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위밋은 위치기반 솔루션을 통해서 B2B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방역시스템을 갖춘 후 진행되는 소규모 행사나 발표의 경우, 위밋의 위치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참석자의 위치를 플랫폼 내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강 대표는 “행사 매니저가 일일이 문자나 전화로 확인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위치기반 모임관리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는 위밋은 SKT 엑셀러레이터, IBK창공, 우리은행 디노랩 등 사업에 선정돼 2020년 빅데이터&AI 분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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