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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에 멈췄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다음주 재개될듯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2020.09.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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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AFPBBNews=뉴스1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임상 3상을 일시 중단했던 영국 제약사 아스타제네카가 다음주 임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지난 8일 밝힌 부작용 의심 사례에 대해 최종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음주초 임상시험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아스트카제네카는 임상시험에 참가 중인 영국인 한명에게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돼 임상이 일시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해당 지원자에게서 바이러스 염증 질환인 ‘횡단성 척수염(transverse myelitis)’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횡단성 척수염은 B형 간염 백신, 홍역을 예방하는 MMR 백신, 디프테리아 등 각종 백신 접종으로 인해 발생하며, 지난 40년간 37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하지만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측은 해당 부작용 의심 증상에 대한 최종 진단이 보류 중이라면서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파스칼 소리엇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임상시험 중단이 "일시적"이라면서 "해당 사안은 독립적인 위원회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FT는 백신 임상시험이 중단되는 것은 흔한 일이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라고 전했다. 해당 임상시험 관계자는 FT에 “우리는 임상시험이 종료되기 전 몇 번 더 중단될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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