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역대 최초 컵대회, 20일부터 군산에서 개최

뉴스1 제공 2020.09.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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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엠블럼. (KLB 제공) © 뉴스1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엠블럼. (KLB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프로농구 팬들의 갈증을 달랠 이벤트가 찾아온다.

한국농구연맹(KBL)은 9일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이하 컵대회)가 20일부터 27일까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초로 열리는 컵대회다.

KBL은 오는 10월9일 개막을 앞둔 2020-21시즌 프로농구에 대한 팬과 미디어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처음으로 컵대회를 열기로 했다. 초대 타이틀 스폰서로는 MG새마을금고가 함께한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개최 예정이던 '2020 현대모비스 서머매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갑작스럽게 취소돼 팬들의 아쉬움이 큰 상황. 이번 컵대회가 그 아쉬움을 씻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KBL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 상무까지 총 11팀이 참가해 4개조 조별 예선을 펼친 후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어느 시즌보다 수준 높은 외국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아시아쿼터 제1호이자 KBL 최초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다이치 역시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20일부터 25일까지 예선이, 26일과 27일에는 4강과 결승이 각각 진행된다. 전 경기는 SPOTV2, SPOTV G&H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KBL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MVP에게는 1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KBL은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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