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부건설
협약에 따라 동부건설은 드론 제어, 수집데이터 분석, 다중접속 및 데이터 솔루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르타의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최적화하며 추가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동부건설이 드론으로 촬영한 데이터들을 오픈 플랫폼 시스템에 공개 업로드하고, 앞으로 3년 안에 총 20개 현장에 드론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다른 건설사들도 드론을 도입하고 있지만, 단순측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용역업체에 의존하는 수준이고 활용도가 낮아 데이터가 사장되는 게 현실"이라면서 "동부건설은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축적하고 데이터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스마트 건설기술 전문가를 직접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향후 건설시장은 신규사업이 축소되고, 도심 인프라·노후시설의 개선 등 난이도가 높고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면서 "스마트건설기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