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31일(현지시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도쿄 AFP=뉴스1)
자민당 내 7개 파벌 가운데 호소다(98명), 아소(54명), 다케시타(54명), 니카이(47명), 이시하라(11명) 등 5개 파벌이 스가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태다. 무파벌 의원 64명 중 70%가 넘는 46명도 스가 후보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2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설하고 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신조 총리 후임을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정식으로 표명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국난 중에 정치 공백은 결코 허용될 수 없다"라며 자민당 총재 선거 입후보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2020.09.02./사진=[도쿄=AP/뉴시스]
국민 여론도 스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이 '만약 당신이 투표할 수 있다면 누구를 뽑을 것인가'라고 물은 여론조사 결과 스가 후보가 4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시바 후보(36%), 3위는 기시다 후보(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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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민당은 전날 총재 선거를 고시했으며 스가, 기시다, 이시바 후보가 공식 입후보 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실시된다. 당선자는 이틀 뒤인 16일 임시국회를 통해 총리 지명이 이뤄져 공식적으로 아베 신조 총리를 잇는 새로운 총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