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사옥 / 사진제공=포스코ICT
9일 오전 10시55분 현재 포스코 ICT는 전일 대비 22.64% 오른 6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총 거래량은 5364만여주로 상장 주식 총 수(1억5200만여주)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포스코 ICT는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이틀간 포스코 ICT의 주가 상승률(현 시점 기준)은 60%에 육박한다.
POSCO (401,000원 ▲3,000 +0.75%)(포스코)가 포스코 ICT의 65.38%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포스코 ICT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46,900원 ▲800 +1.74%),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등 계열사 등에 IT시스템 운영 및 개발, 자동제어기기 등 설계·제조·유지보수 및 스마트홈과 교통인프라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발간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 ICT는 포스코 그룹 내 SI(시스템 통합)와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회사"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IT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회사"라고 소개했다. 또 "제조업에 필요한 SI 뿐 아니라 빌딩 에너지 컨트롤 스마트 O&M(운영·유지) 등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하는 스마트 빌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는 올해 코로나19 국면에서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4918억원으로 전년 동기(4516억원) 대비 9% 가량 늘었다. 현재 속도대로 외형 성장세가 진행될 경우 올해 사상 최초로 1조원대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