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 자회사 IPO 주관사에 하나금융투자 선정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0.09.09 10:21
글자크기
지란지교시큐리티 자회사 IPO 주관사에 하나금융투자 선정


지란지교시큐리티 (3,805원 ▼10 -0.26%)는 자회사 모비젠의 코스닥 IPO(기업공개)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에 따르면 모비젠 상장은 내년 하반기가 목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달 27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03년 3월 설립된 모비젠은 기업에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인 아이리스(IRIS)를 기반으로 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지란지교시큐리티 자회사가 된 모비젠은 '빅데이터'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시절부터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10여건의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아이리스 역시 2008년 모비젠이 한국 최초로 독자 개발해 출시한 빅데이터 수집·가공·탐색·분석 플랫폼이다.

모비젠은 지분 40.8%를 지닌 지란지교시큐리티와 최근 기술 협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국내 이메일·모바일 보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최신 이메일 위협에 대한 패턴 분석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보안 기술과 모비젠의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모비젠은 이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연동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데이터의 저장·처리 분석을 담당할 계획이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이사는 "지란지교시큐리티와 모비젠의 시너지 효과로 새로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향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