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0% 폭락에 2차전지株 동반 약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9.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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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간밤 뉴욕증시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급락하며 2차전지 관련주도 약세를 보인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배터리 제조업체 LG화학 (373,000원 ▼8,500 -2.23%)은 전 거래일 대비 8000원(1.13%) 내린 7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 (413,500원 ▼8,500 -2.01%)(-1.15%), SK이노베이션 (107,500원 ▼2,500 -2.27%)(-0.34%) 등 배터리 3사가 모두 약세다.

2차전지 소재주도 내림세다. 후성 (7,640원 ▼140 -1.80%)(-3.33%), 엘앤에프 (154,200원 ▼5,800 -3.63%)(-1.22%), 에코프로 (108,100원 ▲4,700 +4.55%)(-1.53%), 포스코케미칼 (280,500원 ▼16,500 -5.56%)(-1.34%),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3.87%), 천보 (73,000원 ▼2,200 -2.93%)(-1.61%) 등은 대부분이 소폭 약세다.



이는 전날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의 대표적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21.06% 폭락한 330.2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이다.

뉴욕증시의 간판지수인 S&P500 편입 실패로 실망 매물이 쏟아진 데다, 경쟁사인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가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GM(제너럴모터스)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도 한몫했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일주일 새 34%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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