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40% 폭등에 수소株 강세…한화솔루션 7%↑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9.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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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 주가가 급등하며 국내 수소 관련주도 강세다.

9일 오전 9시 6분 현재 한화솔루션 (28,350원 ▲700 +2.53%)은 3400원(7.37%) 오른 4만9550원을 보인다. 한화솔루션우 (22,450원 ▲350 +1.58%)도 15.41% 상승 중이다. 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 지분 36%를 확보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니콜라와의 협업 계획을 밝히며 수소사업 진출 기대감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세종공업 (5,870원 ▼80 -1.34%)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5.84%)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업체는 수소 전기차에 사용되는 센서류와 핵심 부품 등을 생산한다.



이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가 제너럴모터스(GM)와 픽업트럭 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주가가 폭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WSJ(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GM은 이같은 합의에 따라 니콜라 지분 11%를 취득한다. 시가 20억달러 규모다. GM은 또 임원 1명을 지명할 권리를 갖게 된다.

니콜라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0.8% 오른 주당 50.05달러에 마감했다. GM과 니콜라가 손잡으면서 실제 모델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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