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3일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올해 K2전차의 폴란드 수출 영업활동을 위해 MSPO에 참가했다. K2전차 폴란드 수출형 모델인 K2PL의 축소 모형을 최초로 공개해 한국형 K2전차 모형과 함께 비교 전시했다.
무장으로 주포는 120mm 활강포를 채택해 기존과 동일하지만 포탑 상부 기관총에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적용해 전투원의 생존력을 향상시키고 보다 정밀한 사격이 가능하다.
또 방호력 강화를 위해 전차로 날아오는 투사체를 요격하는 능동파괴체계, 차량 하부에 탈부착이 가능한 지뢰방호 키트, 대전차 로켓 방어용 방호 네트 등의 장비들이 탑재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현대로템은 폴란드 전차 사업의 규모 및 일정 등 상세 내용이 곧 확정될 것으로 보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폴란드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2PL 및 K2전차 모형과 함께 국내 전력화를 앞둔 장애물개척전차 모형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