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김주현·정웅인, 캐스팅…권상우·배성우와 호흡

뉴스1 제공 2020.09.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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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상우(수컴퍼니), 배성우(아티스트컴퍼니), 김주현(BH엔터테인먼트), 조성하(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응수(스튜디오앤뉴), 김갑수(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정웅인(큐로 홀딩스)© 뉴스1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상우(수컴퍼니), 배성우(아티스트컴퍼니), 김주현(BH엔터테인먼트), 조성하(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응수(스튜디오앤뉴), 김갑수(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정웅인(큐로 홀딩스)©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날아라 개천용'이 완성도를 담보하는 막강 출연진 라인업을 완성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 측은 9일 권상우 배성우를 비롯해 김주현 정웅인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김갑수 김응수 조성하의 특별출연 소식까지 밝혔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다.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 변호사와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사대문을 접수한 백수 기자의 판을 뒤엎는 반전의 역전극이 유쾌하면서도 짜릿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권상우는 고졸 출신의 국선변호사 박태용 역을 맡았다. 든든한 뒷배경도 그럴싸한 '스펙'도 없지만, 태평양 같은 오지랖과 정의감을 무기로 사람에 대한 공감 능력만큼은 충만한 인물이다.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온갖 잡범들을 변론하면서, 사법 역사상 최초로 일반 형사사건 재심 승소를 끌어내며 변화를 맞는다.

배성우는 투박하지만 사람 냄새 나는 기자 박삼수로 변신한다. 대학 졸업 후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다가 '글발' 하나로 기자가 된 그는, 어쩌다 박태용에게 낚이며 가본 적 없는 험난한 길로 들어서는 인물이다.



김주현은 진실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신입 기자 이유경 역을 맡았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깨닫는 박삼수의 후배 기자로 활약하며 권상우 배성우와 호흡을 맞춘다. 정웅인은 영특한 머리 하나로 신분 상승에 성공한 초엘리트 검사 장윤석을 연기한다. 인간적인 일면도 있지만, 장인 강철우(김응수 분)처럼 출세욕이 강한 '욕망의 화신'이다.

여기에 극의 핵심 인물로 등장해 긴장감을 조율할 특별출연 군단도 흥미롭다. 김갑수는 베일에 싸여 있는 대한민국 법조 설계자이자, 전 검찰총장 김형춘으로 분해 무게감을 더한다. 김응수는 빈민가 출신에서 시장의 자리까지 오른 야망의 아이콘 강철우를 연기한다. 장윤석의 장인인 강철우는 단순하면서도 저돌적이지만, 출세를 위해서라면 철저하고 신중하게 움직이는 인물이다. 조성하는 판사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대법관 조기수로 분해 노련한 연기로 극을 이끈다.

제작진은 "소재만큼이나 캐릭터 역시 비범하다"라며 "뜨겁게 부딪힐 배우들의 빈틈없는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은 '앨리스' 후속으로 올해 하반기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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