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시험 중 나타나는 설명할 수 없는 병세가 있을 때마다 늘상 일어나는 일"이라며 "임상 시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검토를 빨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 시험 일시 중지 자체가 드문 일은 아니지만 다른 백신 개발 업체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기업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회사 SK케미칼 (57,100원 ▲300 +0.53%)이다. SK케미칼 지분이 있는 SK디스커버리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사한 백시텍의 지분을 보유한 진매트릭스 (2,545원 ▲45 +1.80%)도 관련주로 분류되기도 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그동안 옥스퍼드대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개발·연구를 진행했다. 지난달 말 미국에서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3상 시험을 시작했다. 영국에서도 백신 접종에 필요한 최종 단계 시험을 진행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