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가 생산한 차량 - 니콜라 홈페이지 갈무리
이 소식에 두 회사의 주가에 날개가 달렸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40.79% 폭등한 50.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GM도 7.9% 뛴 32.38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GM과 신주인수계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보통주 4770만주를 발행해 GM에 팔 것이라며 20억 달러어치라고 적시했다.
니콜라는 배저트럭의 판매와 마케팅을 맡고, GM은 생산을 담당한다. GM은 2022년 말부터 배저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다.
니콜라는 전기 배터리와 수소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 수소충전소 인프라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지난달 이 회사는 전기 쓰레기트럭 2500대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2018년 11월 니콜라에 총 1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니콜라 창업자 겸 회장인 트레버 밀톤은 GM과 전략적 제휴협약으로 공장건설이나 공급망 개발과 같은 비용을 줄여 수 십억 달러를 아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0년 동안 배터리 비용 40억 달러, 엔지니어링 비용 10억 달러를 절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