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개교 앞둔 미얀마 학교에 책걸상 지원

뉴스1 제공 2020.09.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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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고등학교 1학년 교실의 지난달 25일 모습./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서울의 한 고등학교 1학년 교실의 지난달 25일 모습./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비영리단체 황사막는사람들이 미얀마의 현지 학생들을 위해 세운 '우리희망 직업학교'(Our Hope Vocation Institute)에 책상과 걸상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희망 직업학교는 오는 10월15일 개교를 앞두고 있는데 책걸상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광양고에서 지난달 수거한 책상 180개와 걸상 230개를 오는 26일 인천항에서 선적해 우리희망 직업학교에 보낼 예정이다.



우리희망 직업학교에 개설 예정인 컴퓨터반의 정보화를 지원하고 한국어반에 한글교재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동고·경복고·세현고·구현고·구로고·문현고 등 6개 학교에서 10월 이후 2차로 책상 1095개, 걸상 609개를 수거해 필요한 해외국가의 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불용물품을 단순 매각하거나 불용처리하는 대신 기부하는 것으로 폐기물을 줄이고 국제교류도 증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지원을 통해 국제적 나눔과 기부문화 실천으로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서울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 나눔이 확산하도록 다양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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