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 300억 투자유치로 기업가치 3000억.."내년 상장"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9.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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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 김정수(사진 왼쪽), 김민철 공동대표 자료사진./사진=야나두야나두 김정수(사진 왼쪽), 김민철 공동대표 자료사진./사진=야나두


카카오 (47,300원 ▼100 -0.21%) 에듀테크(교육+기술) 계열사 야나두는 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30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비전자산운용,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야나두는 올해 초 카카오키즈와 영어 관련 콘텐츠 업체 야나두가 합병한 통합법인이다. 업체는 지난 6월 야나두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교육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야나두는 목표달성 리워드앱 ‘유캔두’를 중심으로 영어와 헬스케어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 상반기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상장도 추진한다.

유캔두는 목표와 보상을 설정하고 이에 동참한 참여자와 함께 서로 동기부여를 해주며 공통의 목표를 성취해가는 리워드앱이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맞춤형 강의 ‘야나두 클래스’, 헬스케어 서비스 ‘야나두 피트니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투자받은 자금으로 향후 종합 교육 기업으로 성장할 충분한 자금이 마련됐다"며 "핵심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관련 교육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에도 자금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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