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가 8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는 8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선정한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더페이스샵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제일기획 △포스코 △풀무원식품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GS리테일(GS25)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나다순) 등 35개사다.
이번 평가는 업종별 실적평가제 도입, 체감도조사 효율화 등 평가방식을 개편한 후 진행된 첫 평가다. 동반위는 "과거 제조업, 건설, 정보통신 업종에 집중됐던 '최우수'기업이 가맹업종(더페이스샵·GS25)과 광고업종(제일기획)으로도 확대됐다"며 "평가제도 수용성이 높아지고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서원유통 △심텍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에코플라스틱 △영풍전자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타타대우상용차 등 7개사는 '미흡'등급을 받았다. 특히 영풍전자는 공정거래협약 평가에도 참여하지 않고 동반위 체감도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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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만도, 삼성전기, 호반건설, KCC, 남양유업, 빙그레, 삼성중공업, 삼양사, 오리온, 카카오, 코닝정밀소재, 한국야쿠르트, HSD엔진, KCC건설, LF, 금호산업, 부영주택, 아성다이소, 화승알엔에이, BGF리테일,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 21개 기업은 등급이 1단계 하락했다. 롯데마트는 2단계가 하락했다.중소기업 체감도는 2년 연속 하락
자료=동반성장위원회
홈쇼핑업이 전년 대비 2.3점(70.2→72..5점) 상승하여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뒤이어 광고플랫폼업 1.8점(79.8→81.6점), 제조업 0.9점(73.0→73.9점), 가맹점업 0.03점(73.90→73.93점)순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백화점·면세점업 4.7점(75.3→70.7점) △도소매업 2.2점(73.7→71.5점) △건설업 1.4점(78.4→77.1점) △정보·통신업 1.0점(84.8→83.8점) △식품업 0.3점(76.3→76.0점) 등은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협력사 동반성장 체감도는 69.2점으로 전년에 비해 4.7점 상승했다. 동반위는 "2차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노력이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