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불량' 확진자, 뚝섬 한강공원 GS25 들렀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09.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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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이용자 중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 광진구 공지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집중호우로 통제됐던 뚝섬 한강공원이 개방되고 있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날 집중호우로 통제됐던 여의도·난지·잠실·양화·뚝섬 한강공원을 개방했다. 2020.8.13/뉴스1(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집중호우로 통제됐던 뚝섬 한강공원이 개방되고 있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날 집중호우로 통제됐던 여의도·난지·잠실·양화·뚝섬 한강공원을 개방했다. 2020.8.13/뉴스1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시민이 서울 뚝섬 한강 공원에 있는 GS25 편의점을 방문한 뒤 코로나19(COVID-19)에 확진돼 관할 구청인 광진구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서울 광진구에 따르면 도봉구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9월 4일 양성 판정)가 지난 1일 저녁 7시25분분터 29분까지 4분 간 관내 소재 편의점 'GS25한강뚝섬3호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편의점에 머무른 시간은 4분에 불과했다. 하지만 마스크 불량 착용에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로 전파력도 최근 6배 높아진 상태다.

이에 구는 "동시간대 이용자 중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구는 접촉자에 대해서 검체 채취를 하고 자가격리 토록 안내했다.



구는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주일 연장(9월13일까지)된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참아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돼 전염력이 평균 6배 높아짐에 딸 감염경로 불명 환자와 가족 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꼭 지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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