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창업' 방법은?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9.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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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관광분야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아카데미 개설

코로나19(COVID-19)로 국내 관광산업이 침체된 와중에도 '포스트 코로나'를 노리고 관광 스타트업에 발을 들이기 위한 관심이 적지 않다. 관광당국은 관광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 예비창업자를 위한 '관광창업 아카데미'를 개설, 오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달라질 관광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총 4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0월8일부터 매주 목요일 4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실시된다.

아카데미는 관광사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실제 창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실무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업 멘토링을 비롯, 관광분야 스타트업 선배들의 창업이야기와 사업계획서를 발표해보는 모의피칭대회까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최종 수료자는 2021년에 추진되는 '제12회 관광벤처사업공모전' 예비관광벵처부문 서류심사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교육 과정은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멘토링 등 일부 프로그램만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관광공사는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오프라인 교육에서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한단 방침이다.

안덕수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관광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나 '코로나가 종식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 1위에 여행이 꼽힐 만큼 성장잠재력이 크다"며 "관광창업을 위한 핵심 내용만을 담아 개설한 아카데미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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