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주당 200% 무상증자 결정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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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주당 200% 무상증자 결정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2,350원 ▼10 -0.42%)(이하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7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 결의안을 최종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최근 몇 달간 심화된 유통 주식수 감소세와 이로 인한 유동성 부족 관련 대내외 우려를 해결하고자 무상증자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통 주식수를 늘려 거래량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시장과 보다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주주 가치 환원 정책을 실천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무상증자 이행 최종 결정에 따른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15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277만 4116주이며, 증자 후 총 발행주식수는 1916만1174주로 늘어난다.



올해로 설립 만 5년차에 접어드는 브릿지바이오는 연간 한 개 이상의 신규 개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한 건 이상의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401과 △차세대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BBT-176 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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