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아들 변호인 측 "청탁 운운 믿기 어려운 주장…개입 불가" 반박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참석해 있다/사진=뉴스1
또 A대령은 "제가 직접 추 장관 남편 서 교수하고 추 장관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말라고 40분을 교육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씨 측 변호인단은 전날(6일) 일부 언론이 제기한 군 복무 당시 자대배치와 보직 업무 등에 관련한 청탁 의혹에 대해 "외부 개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고 반박했다.
서씨 측은 "카투사는 선발 후 논산에서 5주 동안 전반기 훈련을 받고 의정부에서 3주 동안 후반기 교육을 받는다"며 "부대 배치와 보직은 후반기 교육 퇴소식 때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컴퓨터 난수 추첨 방식으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따라서 부대, 보직 배치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본인이 퇴소하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 없고 어떠한 외부 개입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며 "결국 부대 배치에 청탁을 운운하는 것은 믿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밝혔다.
서씨 측 변호인은 뉴스1과 통화에서 "실제 통역병으로 선정이 안 됐다. 상식적으로 통역병 선정이 어려운 절차도 아닌데 장관이나 국회연락단 소속 장교들이 연락을 했는데 안 됐을리가 있냐"며 "선정이 안 됐다면 청탁도 없었다고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