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영상장비 브랜드 '익스트림비전' 출시…"모니터 시장 공략"

효성 그룹의 IT(정보기술) 계열사 효성ITX 가 영상장비 브랜드 '익스트림비전'(xtrmVISION)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익스트림비전의 첫 모델로 LED(발광다이오드) 모니터 'XVP27'을 시장에 내놨다. 이 제품은 VA패널을 통해 FHD(Full HD)해상도를 제공한다.

보통 VA패널은 높은 색 재현율에도 불구하고 시야각이 좁고 응답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XVP27은 178도의 광시야각을 지원해 어떤 각도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75Hz(헤르츠)의 주사율로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사무용 모니터로 가장 선호되는 27인치 화면과 함께 3mm의 초 슬림 베젤을 채택했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능과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으로 사용자들에게 시각적 편안함도 선사한다.

99%의 SRGB 색 재현율과 16.7M 표시 색상 지원으로 디자인 업무에도 적합하다. 엔비디아 지싱크(NVIDIA G-SYNC)와 AMD 라데온 프리싱크(AMD RADEON FREESYNC)를 탑재해 그래픽 작업이나 게임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효성ITX 관계자는 "다년간의 영상장비 사업 경험과 탄탄한 판매채널을 바탕으로 LED 모니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익스트림비전 브랜드를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