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한섬하우스 콜렉티드 매장 모습/사진=현대백화점
7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액세서리 전문 편집 스토어 '더 한섬 하우스 콜렉티드(THE HANDSOME HAUS COLLECTED)'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달 24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쇼룸을 열고 향후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서 단독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간 한섬은 브랜드별로 의류 제품에 어울리는 스카프, 핸드백 등 일부 액세서리 제품을 자체적으로 선보였다. 전체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 수준이었다.
더한섬하우스 콜렉티드 매장 모습/사진=현대백화점
액세서리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도 확대했다. 기존 타임·마인 등 대표 브랜드를 키워낸 노하우를 접목해 액세서리 디자인과 소재 개발 등을 전담하는 디자인실과 기획실을 신설했다. 각 브랜드별로 분산됐던 액세서리 제품 기획 업무를 모두 ‘액세서리(잡화) 사업부’로 통합해 소재 조달과 생산 공정 고도화에 나섰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섬은 이를 통해 올해 액세서리 사업 매출 목표를 350억원으로 잡았다. 내년부터 액세서리 전문 매장과 온라인 채널 확대 및 면세점 진출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연간 매출 규모를 오는 2025년까지 1000억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윤현주 한섬 잡화사업부장은 “액세서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한섬 주요 브랜드를 ‘토탈 패션 브랜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액세서리 제품 특성을 살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