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내 재무 리스크 상당부분 해소 기대-대신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9.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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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두산 (137,600원 ▲2,600 +1.93%)에 대해 연말까지 구조조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재무 리스크 상당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4만5250원이다.

양지환.이지수 연구원은 "두산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유지하지만 긍정적 시각에서 바라볼 시점이 됐다고 판단한다"며 "두산그룹이 진행하던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진입해 두산중공업 및 그룹의 재무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 등은 "지난 4일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18,100원 ▼170 -0.93%) 지분 처분, 두산의 모트롤 사업부문 매각, 두산중공업 (16,210원 ▲350 +2.21%)으로의 두산퓨얼셀 (17,990원 ▼30 -0.17%) 오너 지분 무상 증여, 두산중공업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이외에도 클럽모우CC 매각, 두산타워 매각이 마무리단계에 있어 연말까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완료될 경우 두산그룹 구조조정은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두산은 두산솔루스, 모트롤 지분 처분을 통해 약 6900억원을 확보할 예정으로 두산타워 매각이 완료될 경우 약 1조1000억원 수준의 자금 확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확보한 자금은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에 5800억원 참여하고 나머지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 및 두산퓨얼셀 지분 수증, 클럽모우CC 매각을 통해 현금 약 1조4000억~1조5000억원과 퓨얼셀 지분 17.77%(5744억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총 3조원 이상의 자본확충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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