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금호타이어, "글로벌 10위 재진입 노린다"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0.09.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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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금호타이어,  "글로벌 10위 재진입 노린다"


4일 금호타이어 (6,510원 ▲20 +0.31%)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안전과 편리한 이동 제공'을 미션으로, '유어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Your Smart Mobility Partner)'를 비전으로 각각 내세웠다.

이날 글로벌 타이어 업계 10위권 재진입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경영 목표로 세계 최고 미래 기술을 확보한다는 '비전 2025'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면서도 모빌리티와 연관된 미래 기술 제품과 서비스로 차차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공장 이전을 통한 최첨단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의 탈바꿈이 필수적인 실현 조건이 될 것으로 본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과 함께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새 60년을 맞게 됐다"며 "노사가 합심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금호타이어의 이름에 걸맞는 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 60년을 넘어 새로운 60년의 미래성장을 위해 일심전진(一心前進)해야 한다"며 "새로운 가치체계를 바탕으로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60 이어스, 고 위드 유(60 years, Go with you)'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부터 한달 간 프리미엄 행사제품을 구매한 고객 및 온라인 이벤트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창립기념일인 오는 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당첨자를 추첨한다.

6660명의 고객을 뽑아 그랜저, 금호타이어 60주년 에디션 골드바, 승용차 타이어 무료 교환권, 치킨 및 커피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는 모기업인 광주여객에 양질의 타이어 납품을 위해 1960년 설립됐다. 현재는 국내외 8개 공장에서 연간 5500만개 이상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췄다. 국내 최초 항공타이어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32인치 UHP 타이어 개발 등 특허를 포함해 900여개의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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