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을 필두로 지주회사인 한화와 한화종합화학, 한화에너지, 한화파워시스템 같은 계열사들이 모두 뉴딜 사업과 관련해 크고 작은 사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여타 그룹에 비해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덕에 주식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제1차 한국한뉴딜 전략회의'에서 저평가된 한국의 그린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거론됐다.
그는 이어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탑티어 태양광모듈업체임에도 불구, 중국의 룽지가 7배, 미국의 솔라엣지가 16배 상승할 동안 단 50% 상승에 그쳤는데, 반대로 말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 에너지위크 2019'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 참가한 한화큐셀재팬 부스. /사진=박소연 기자
(주)한화의 기계부문은 스마트팩토리, 태양광, 2차 전지 생산설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및 태양광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생산기술
개발, 수소저장 및 운송용 고압용기 개발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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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의 수소충전소 운영권 확보로 충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한화에너지는 부생수소발전, 수소충전소 태양광 전력 공급과 연관이 있다. 한화파워시스템 역시 수소 저장, 운송, 충전을 위한 압축기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한화 계열사들은 4일 증시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화 (26,850원 ▲300 +1.13%)는 10%가량 상승했고 한화솔루션 (23,800원 ▼850 -3.45%)도 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 (18,620원 ▲510 +2.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41,000원 ▼500 -0.21%) 등 여타 기업들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