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할퀸 경북 농작물 피해 18억 잠정집계…추가 조사 중

뉴스1 제공 2020.09.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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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사동항에 정박돼 있던 울릉~독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돌핀호가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침몰되고 있다. (독자제공)2020.9.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3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사동항에 정박돼 있던 울릉~독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돌핀호가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침몰되고 있다. (독자제공)2020.9.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경북 23개 시·군에서 18억원의 농작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벼 쓰러짐 642ha(6억3500만원), 사과 낙과 1194ha(9억2800만원), 사과·고추·멜론침수 14ha(1150만원), 농·축산업 시설물 피해 7건(1560만원) 등 피해 규모가 18억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항에서는 벼 쓰러짐(1억1000만원), 과수(2억1200만원), 시설물(700만원) 등 3억3900만원의 피해가 났고 상주시(3억100만원), 청송군(2억8000만원), 안동시(2억2000만원), 경주(8300만원)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태풍 피해 농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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