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롯데관광개발 주식매매거래 정지 4일부터 해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9.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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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롯데관광개발 주식매매거래 정지 4일부터 해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롯데관광개발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심의대상에 해당되지 않음을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의 주권 매매거래정지가 오는 4일부터 해제된다.



앞서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달 14일 롯데관광개발이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5억원 미만이라고 공시함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주식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경우 분기 매출이 5억원을 미치지 못하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기 때문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2분기 매출(개별재무제표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98.5% 감소한 3억원을 기록헀다. 영업손실은 107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기존 여객 예약이 줄취소되고 신규 여행수요가 급감한 탓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자율공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규 여행수요 감소로 2분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며 "1조6000억원을 들여 4분기 오픈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오픈을 통한 사업다각화로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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