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는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가 9월호를 통해 KAIST의 인공지능 센서·바이오·차세대 반도체 등 혁신 기술을 집중 소개하는 50주년 기념특집호(50th Anniversary of KAIST)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건재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편집장으로 참여한 이번 특집호에는 재료· 인공지능·전자·생명공학 등 미래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KAIST 교수 17명의 리뷰논문이 수록됐다.
638명의 전임 교수들과 6만2000여 명에 달하는 KAIST 졸업생들이 한국의 산업계와 학계를 이끌며 KAIST가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황과 비전, 성과 등도 자세히 담았다.
KAIST의 연구성과 중에는 98%의 높은 화자 인식률을 갖는 인공지능 유연 압전 음성 센서·에너지 응용을 위한 2차원 소재(2D materials)· 첨단 광유전학 기술·나노물질 기반의 암 정밀의학, 플렉시블 소자(유연 소자) 및 소재 기술·다중 광 산란을 이용한 무질서 광학기술 등을 대표논문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토모큐브(물리학과 박용근 교수)를 포함해 △이노테라피(화학과 이해신 교수) △솔립 테크(신소재공학과 배병수 교수) △프로닉스(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멤스룩스(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 △피코 파운드리(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 등 교원 창업기업들도 소개하며 독창적인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교수들의 활발한 기술 상용화와 창업 활동 등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이번 특집호는 KAIST의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기술들을 전 세계 과학계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