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NH아문디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표 소부장펀드인 'NH아문디필승코리아펀드'(이하 필승코리아펀드)의 최근 수익률(2일 기준)은 49.3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25.79%)의 2배에 가깝다.
지난 2월 사모재간접으로 출시한 소부장펀드들의 수익률도 준수하다. '골든브릿지레인보우중소성장기업펀드', '한국투자소부장코리아펀드', '신한BNPP소재부품장비산업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12.87%, 12.61%, 12.60%다.
이들 펀드는 삼성전자 (78,100원 ▼1,100 -1.39%)(22%), NAVER (184,200원 ▼4,400 -2.33%)(4.49%), LG화학 (387,500원 ▼9,500 -2.39%)(4.08%), SK하이닉스 (183,400원 ▲3,500 +1.95%)(3.85%) 등 대형 성장주 비중이 높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에스앤에스텍 (41,700원 ▼600 -1.42%)(4.56%)가 있다.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 소재인 블랭크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이는 뉴딜펀드 그 중 핵심인 뉴딜 인프라펀드는 소부장펀드 같은 수익률을 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펀드 특성상 투자금 회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주식형인 뉴딜펀드와 달리 배당 중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