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되는 잉크는 폴더블폰 윈도우의 패드잉크와 데코필름용 잉크다. 녹원씨엔아이는 폴더블폰의 메인 디스플레이인 울트라 씬 글래스(UTG) 가공에 필요한 보호용 잉크를 개발초기부터 협력해 공급하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Z플립, 보급형 제 제품 라인업 다변화로 폴더블폰 판매가 2020년 300만대에서 2021년 8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녹원씨엔아이의 실적도 폴더블폰의 판매량에 따라 빠르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녹원씨엔아이는 폴더블폰 특수 잉크 외에도 꾸준한 R&D(연구개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30%를 R&D가 차지할 만큼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부문 외에 반도체 분야에 글라스 인터페이스 레이저 천공 보호용 잉크도 개발 중이다"며 "이미 자동차 계기판용 잉크 국산화에 성공했고, 모바일, 반도체 첨단 분야 특수 잉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