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앞두고 2차전지株도 'UP'…LG화학 3% 강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9.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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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정부의 첫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를 앞두고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인다.

3일 오전 9시 53분 현재 LG화학 (382,000원 ▼12,500 -3.17%)은 전 거래일 대비 2만4000원(3.23%) 오른 7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국내 대표 2차전지 배터리 생산업체다.



삼성SDI (386,500원 ▼7,500 -1.90%)(0.11%), SK이노베이션 (103,800원 ▼1,500 -1.42%)(1.01%) 등 여타 2차전지 배터리 기업은 소폭 강세를 보인다.

2차전지 소재주로 꼽히는 후성 (7,360원 ▼430 -5.52%)(6.17%),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1.90%), 포스코케미칼 (257,000원 ▼7,000 -2.65%)(0.34%) 등도 상승세다. 한화솔루션 (24,500원 ▼200 -0.81%)은 태양광 관련주로도 꼽히며 6%대 강세다.



이는 이날 열릴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앞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90분간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제1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2차전지 산업은 한국판 뉴딜 정책 수혜를 상당히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의 일환으로 내년 전기·수소차 11만6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2차전지는 전기차 충전 등을 위한 필수 부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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