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 연구소장은 1981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병리학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종양내과 펠로우(전임의), 미국 조지타운대 의대 교수, 미국 국립유방암대장암임상연구협회(NSABP) 병리과장, 삼성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백 연구소장은 △유방암과 대장암 중심의 종양학 △인간 유전체 분석 및 중개 연구 △개인 맞춤 항암 치료 △임상 유전체 분석 및 질병 원인 변이 발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방암 학계 최고 권위의 ‘코멘브린커상(2010년)’을 비롯해 ‘연세의학대상(2011년)’, ‘호암상 의학상(2017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 대통령상(2017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백 연구소장은 암세포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에 의해 생성되는 단백질들 중에서 극히 일부인 면역반응 유도 가능 신생항원(Neoantigen)을 예측, 개인 맞춤형으로 투여하는 방식의 암 치료 백신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테라젠바이오가 지난 5월 테라젠이텍스 (5,330원 ▼80 -1.48%)에서 물적분할된 이후 본격 개발을 선언한 유전체 기반의 암 진단법 및 백신 등과 같은 원리여서, 관련 연구와 임상시험 등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