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베어링, 그린뉴딜 수혜 속 내년부터 실적 성장-KTB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9.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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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이 3일 씨에스베어링 (7,820원 ▼170 -2.13%)에 대해 그린뉴딜에 따른 풍력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씨에스베어링은 풍력발전기 베어링 전문 업체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487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 8% 상승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04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할 전망이다.

김영준 KT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는 올해 실적뿐 아니라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영향을 끼쳐 지멘스 가메사향 물량이 내년으로 이연됐다"며 "하지만 씨에스윈드의 네트워크, 제품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고객 확보가 가능해 장기적 성장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분석했다.



김영준 연구원은 "내년부터 GE 단일 고객에서 벗어나 지멘스 가메사, 베스타스 등 글로벌 업체로 매출을 다양화하면서 씨에스윈드와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내년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그린뉴딜에 따라 풍력 산업이 성장함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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