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위 쿠슈너 "트럼프 재선 땐 북한과 큰 돌파구"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9.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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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도착해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도착해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북한 문제에서 큰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의 남편인 쿠슈너 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UAE(아랍에미리트) 국영 일간지 '더 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큰 돌파구를 마련할 테이블이 차려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과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지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 인터뷰에서 유대계인 쿠슈너 보좌관은 최근 이스라엘과 UAE가 맺은 관계 정상화 합의에 대해서도 '큰 돌파구'라는 표현을 썼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당면한 최대 사안 중 하나로 중국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큰 사안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이 끝나면 이에 대해 아주 심각한 토론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쿠슈너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년 반의 임기 동안 그 어떤 전쟁에도 개입하지 않았다면서 "실제로 그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일했고 긴장을 완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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