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동해공장 전경 / 사진제공=한국시멘트협회
쌍용양회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우선주의 주가 왜곡 현상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투자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투자에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양회 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우선주 154만3685주 전량에 대해 주당 1만5500원에 공개 매입을 추진했다. 이중 80.3%인 123만9089주가 응했고 남은 30만4596주가 현재 시장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양회 측은 "외부 전문기관과 협의해 가장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판단했다"며 "현재 거래되는 우선주는 아무리 가격이 급등하더라도 최대주주의 보유 지분율과 상관없이 11월16일(유상소각 기준일)에 9297원으로 강제 소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이달 1일부터 11월11일까지 기존 공개 매입 가격인 1만5500원에 장내 매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