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에 코스피 소폭 강세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6% 오른 2362.6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0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07억원, 기관은 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국인 매수세는 좀처럼 유입되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도 중이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뛰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동시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코로나19(COVID-19)의 여파를 딛고 21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6.0으로 전월(54.2)보다 1.8포인트 올랐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54.9(마켓워치 기준)을 웃도는 수준으로, 2018년 11월(58.8) 이후 가장 높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비금속광물이 1% 이상 뛰고 있다. 최근 상승해온 운수장비는 1.19% 하락세다. 현대차 는 4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해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NAVER 가 2.77%, 삼성전자가 0.74%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8%, LG화학은 0.67%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 오른 859.3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9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9억원, 기관은 3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1%, 알테오젠 이 3.08%, 케이엠더블유 가 4.2% 상승 중이다. 제넥신은 1.49%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