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메시, 맨시티와 9938억 5년 계약 합의"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2020.09.0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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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3)가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마쳤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최종 담판을 짓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기브 미 스포츠와 더 선 등은 2일(한국시간) 오전 데일리 레코드를 인용, "전하는 바에 따르면 메시가 맨체스터 시티와 5년 간 7억 유로(한화 약 993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messi has reportedly agreed a record £623million deal to join Manchester City)"고 보도했다.



매체는 "메시의 아버지이자 협상 대표인 호르헤 메시가 이날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담판을 짓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를 떠나 스페인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축구계가 메시의 이적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 구단과 메시 측은 대립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일단 바르셀로나 구단은 메시 측에 재계약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ESPN에 따르면 베르토메우 회장은 메시에게 2년 재계약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두고 양 측의 대립이 매우 첨예하다. 앞서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메시는 시즌 종료 시점인 올해 6월 10일에 계약을 일방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구단은 계약서 상 기한이 지났기에 이적을 할 경우 바이아웃(7억 유로) 금액을 받아야 한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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