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개발되면 누가 먼저 접종?…美전문가들 권고안 발표

뉴스1 제공 2020.09.0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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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미지자료) © 로이터=뉴스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미지자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보건의료 전문가 패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가장 먼저 고위험 의료종사자와 응급구조대원이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패널은 4단계 백신 배분계획 권고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계획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화 위험이 가장 높은 기저질환자나 장기요양시설 또는 밀집환경 거주 노인층이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2단계 예방접종에는 필수산업 종사자와 감염 노출 위험이 높은 교사나 교직원, 쉼터 노숙자나 교정시설 직원 및 수감자들이 포함돼야 한다.



3단계 예방접종에서는 이전 단계에 포함되지 않은 감염 노출 위험이 큰 산업종사자와 청소년·어린이가 포함된다. 이어 4단계에서는 이전에 예방접종 대상이 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포함된다.

이 패널은 국립과학원과 공학, 의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지난 6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보건원(NIH)은 이 패널에 백신 배분계획을 일임했다.

이에 따라 CDC와 NIH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경우 접종 대상을 결정할 때 이 계획안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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