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설...4개 학과에 160명 선발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20.09.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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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신설, 4개 학과에 160명을 정원 외로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가천대는 교육부가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과 조기취업을 늘리고, 전공 기초지식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미래산업대학을 신설했으며, 2021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첨단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디스플레이학과, 미래자동차학과 등 4개 학과에서 각 40명씩 총 160명을 모집한다.



특히 입시과정부터 기업관계자가 직접 참여, 대학과 공동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교육과정도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3~28일 오후 6시까지이며, 1단계 서류전형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과 1단계 성적을 각 50%씩 반영한다.

졸업이수학점은 교양 30학점, 전공 90학점 총 120학점이며, 교육과정은 SW기초, 교양, 전공기초, 전공심화, 창의융합교육, 기업 R&D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은 1학년 동안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취업 약정한 기업에 채용돼 기업에 근무하면서 해당 직무관련 심화교육과 직무역량을 고도화한다.

특히 1학년 학생에게는 전액 국고장학금이, 2학년 학생에게는 학비의 50%를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인피티트헬스케어 △액션스퀘어 △삼송 △아이씨디 등 신산업 분야의 178개 기업이다.

이길여 총장은 "우리 대학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과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신산업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설...4개 학과에 16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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