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0월 일본 법인을 처음 설립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출의 경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한 3월 대비 7월에는 약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소비층은 2040 여성 세대로 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마르는 ‘흡습 속건’ 기능, 다양한 동작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주는 뛰어난 신축성,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비비드한 컬러감,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점수를 주었다.
젝시믹스는 현재 일본의 대형 쇼핑몰들로부터 매장 운영을 제안받은 상태다. 이 곳을 필두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도쿄 도심 내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 오픈도 함께 고려 중이다.
이정훈 브랜드엑스 대표는 "일본에는 아직 레깅스에 대한 인식과 보급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며 "한국 애슬래저 브랜드의 선두주자로서 일본 내 레깅스 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미디어커머스기업 업계 1호로 상장에 성공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 외에도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자사몰을 중심으로 한 D2C전략으로 높은 수익 구조를 완성했으며, 전체 매출 가운데 D2C 비중은 91.1%, 영업이익률은 18%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