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약대, 첫 연구개발사업 수주…첨단식의약소재 산업화

뉴스1 제공 2020.08.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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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교한 전북대학교 약학대학가 6개월 만에 첫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공동연구팀.(전북대 제공)© 뉴스1올해 개교한 전북대학교 약학대학가 6개월 만에 첫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공동연구팀.(전북대 제공)©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채한정 교수)이 개교 6개월 만에 첫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대 약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첨단바이오신소재)’ 과제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5년 동안 총 6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 전북대 약대는 ‘LED식물공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첨단 식의약소재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LED식물공장과 전북대병원, ㈜아이큐어비앤피도 함께 한다.



전북대 약대는 LED 식물공장을 활용해 고품질 의약용 대마 생산 및 산업화 기반기술을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치매 등의 뇌질환과 대사성 질환, 염증성 질환 연구의 산업화도 함께 진행된다.

전북대병원은 의약용 대마의 뇌질환 및 대사성 질환 등의 유효성평가를 진행한다. ㈜아이큐어비앤피는 피부와 구강점막, 비강점막으로의 약물 전달기술을 연구해 패치제 개발 및 점막 투여 제형 개발 및 산업화를 맡게 된다.

심현주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의약용 대마라는 블루 오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단순한 연구 단계에 그치지 않고 첨단식의약소재의 실질적인 산업화를 통해 글로벌 의약품시장으로의 진출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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