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280,500원 ▼16,500 -5.56%)은 양극재를 생산 중인 전남 광양공장에서 3단계 증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사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총 3만톤 규모로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총 2895억원이 투자되며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NCMA 양극재는 기존 하이니켈 NCM 양극재에 Al(알루미늄)가 첨가된 양극재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꼭 필요한 소재다. 대용량 배터리의 구현이 가능하면서도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은 낮출 수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2018년 8월부터 광양 율촌산단에 축구 20개 크기(16만5203㎡)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