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복소기하학 연구단’ 출범…단장에 황준묵 고등과학원 교수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08.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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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은 수학 분야 신규 연구단인 ‘복소기하학 연구단’이 내달 1일 본원에서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IBS는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융합·수학 분야 31개 연구단을 구성하게 됐다. 복소기하학은 실수보다 더 큰 집합인 복소수로 표현되는 공간을 연구하는 분야다.

황준묵 신임 단장/사진=IBS황준묵 신임 단장/사진=IBS


복소기하학 연구단장은 황준묵 고등과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황 신임 단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수리과학연구소(MSRI)에서 연구했고, 노트르담대와 서울대 교수를 거쳐 1999년부터 고등과학원 교수를 역임하며 복소기하학 등의 연구에 매진해왔다.



노도영 IBS 원장은 “황 단장은 연구뿐 아니라 국내 수학 분야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복소기하학 연구단의 출범이 수학 공동체의 발전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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