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언택트 유망주 담은 ETN 신규 상장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8.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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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언택트(비대면) 관련 국내 주식 종목으로 구성한 'KB FnGuide 언택트 ETN'을 오는 9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제공=KB증권KB증권은 언택트(비대면) 관련 국내 주식 종목으로 구성한 'KB FnGuide 언택트 ETN'을 오는 9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은 언택트(비대면) 관련 국내 주식 종목으로 구성한 'KB FnGuide 언택트 ETN'을 오는 9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KB증권은 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언택트 관련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N(상장지수증권)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KB FnGuide 언택트 ETN'은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60일 평균 거래대금 20억원 이상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한 국내 종목에 투자한다. 이 중 언택트 관련도가 높은 20개 종목을 선정하고, 이를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FnGuide 언택트 지수'를 추종한다.

종목은 삼성전자, LG화학, 삼성SDI, 엔씨소프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으로 이뤄졌다. 구성 종목은 6개월마다 바꾼다.



ETN은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하다. 기초지수가 국내주식형인 ETN의 경우 장내 매도 때 증권거래세를 내지 않아 직접 투자보다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KB FnGuide 언택트 ETN'은 상장 뒤 2030년 8월 29일까지 거래 가능하다. 발행수량은 총 100만주다. 총 보수는 연 0.8%다.

김호영 KB증권 에쿼티(Equity)본부장은 "'KB FnGuide 언택트 ETN'의 기초지수는 올해 상반기 동안 KOSPI200의 18배 이상 상승해 시장 대비 확실히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를 위해 시기에 맞는 편리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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