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140억원대 상암IDC 발전기 수주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8.31 09:46
글자크기
지엔씨에너지 충남 당진 공장 / 사진=MTN DB.
지엔씨에너지가 140억원대 IDC 비상발전기를 수주했다. 디지털 뉴딜 시대를 맏아 IDC(인터넷데이터센터)향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31일 공시를 통해 상암데이터센터에 143억여원 규모 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8.5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상대방은 대림산업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2월 13일까지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일 IDC에 설치되는 비상용 가스터빈 발전기와 디젤 비상발전기의 병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며, "미세먼지, 소음, 진동 등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스터빈과 디젤엔진의 장점을 살린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전산센터 비상발전기 수주에 이은 IDC용 비상발전기 수주"라며, "추가 설립이 예상되는 여러 곳의 IDC 설계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수주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또한,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5G 등 4차산업을 통한 전방시장 성장이 예상되고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IDC 설치 확대에 따라 하이퍼 스케일 규모의 대형 IDC를 중심으로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쟁사보다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더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