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오션, 메콕스큐어메드 최대주주 올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8.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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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오션 (770원 ▲4 +0.52%)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메콕스큐어메드의 지분 총 39.1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삼아 국책 기관과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오션은 지난 28일 메콕스큐어메드 지분 21.43%(100만8332주)를 추가로 확보하며 최종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달 100억원 규모 메콕스큐어메드 주식 83만3000주(지분 17.71%)를 취득하며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중앙오션은, 이번 추가 지분 취득을 통해 총 지분 39.14%(184만1332주)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메콕스큐어메드는 2006년 내과 혈약종양 전문의 정재용 박사가 설립한 신약 개발 전문 회사다. 현재 천연물질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및 항암제, 관절염 치료제 등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중앙오션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신사업 모멘텀 확보가 예정대로 빠르게 마무리 됐다"며 "최근 국내 조선업계 수주 확대에 따른 수혜로 국내 선박 제조 후공정 부문 수주 확대도 예상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성과들이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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